2024. 05. 31 새벽 5시 어제 배고팠던 생각에 오늘은 해장국을 먹고 05시 38분에 서구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검암역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이다. 땅위에 철로를 깔아 전철이 다닌다.
서해랑길 98코스는 검암역에서 가현산 입구까지 11.9km다. 검암역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98코스 안내판 앞에서 길을 나선다. 이때 지하철타는 고가로 올라가야 하는데 두루누비앱을 잘못봐서 그냥 지상의 도로를 따라 걷다 경인 아라 뱃길을 만난다. 앱은 직진하라는데 뱃길을 걸어가란 말인가? 지도를 잘 보니 고가도로로 들어서야 했다. 그래 돌아가야하나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아라뱃길을 건너 독정역까지 가서 왼쪽으로 꺾어 걸어서 신진자동차 운전학원 앞에서 할매산 쪽으로 올라간다. 가볍게 할매산을 올랐다가 내려와 검단지구를 돌아서 현무체유공원에서 다시 가현산으로 올라간다. 세자봉아래의 정자를 지나 묘각사 앞을 지나 가현산 정상으로 오른다. 가현산 정상에서 인천과 경기도 김포시가 나누어 진다. 이제 인천을 지나 다시 경기도로 들어섰다. 이곳에서 경기둘레길 리본을 다시본다. 경기둘레길과 서해랑길은 거의 같이간다. 가현산을 내려가는데 또 군부대 철조망이 있다. 이곳에도 군부대가 있는것이다. 인천과 김포가 북한과 정말 가까운 곳이라는 걸 다시 확인한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는데 개짖는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검은개 한마리가 있는데 야생들개다. 목줄을 거는 목걸이가 아예없다. 이런개는 조심해야한다. 그래 얼른 셀카봉을 빼서 들고 가니 개가 한마리여서 그런지 숲으로 도망간다. 다행이다. 급경사지를 내려 오는데 두루누비앱에서 마지막 필수경유지를 통과했다는 맨트가 나온다. 이 경사지에 종점이라니? 하는 생각에 앱을 켜고 한참을 내려가니 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앞에 99코스 안내판이 있어 98코스를 마무리했다.














98코스를 마치고 이어서 99코스를 걷는다.
99코스는 가현산 입구에서 대명포구까지 16.1km다.
서해랑길 안내판 앞에서 도로위의 교량을 지나서 가현산쪽으로 오른다. 산길은 어제 97코스보다는 쉬운 편이다. 덥지않게 그늘을 걸을수 있어서 오히려 바닷가 쪽보다는 좋다. 산을 돌아 내려가니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돌아야한다. 그런데 이 삼거리에 식당이 있다. 한식뷔페는 아직 시간이 않되어 영업을 않고 옆의 중국집은 영업중이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었는데 어제 97코스 생각나서 앞으로 식당이 없을까 봐 가볍게 먹고 가기로 하고 자장면을 주문하여 먹고 길을 걷는다. 이제 다시 가현산 쪽으로 산길로 이동하여 걷는다. 서해랑길과 경기둘레길이 함께간다. 조금 올라가니 가현산이 아닌 수안산 정상이 나온다. 아마도 수안산이 가현산의 한 봉우리인 모양이다. 수안산을 지나 계속 산길을 걷는다. 수안산을 내려오니 상암리로 나온다. 상암리를 지나 좁은 마을길을 따라 약암리까지 걷는다. 약암리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하천쪽으로 나오니 하천변에 제법 잘 가꾸어진 파크골프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노인네들이 골프를 치는 모습도 보인다. 이어서 대명교를 건너 대명항을 지나 평화누리길 입구의 100코스 안내판 앞에서 99코스를 마무리했다.













99코스를 마친후 잠시 쉬었다 100코스를 걷는다.
100코스는 대명포구에서 곤룡버스 정류장까지 16.5km다.
100코스는 김포함상공원을 지나 99코스의 반대쪽길을 따라 다시 도로를 걸어서 대명항 삼거리까지와서 바다쪽으로 걸어서 강화초지대교를 건넌다. 이제부터는 강화도다. 경기도도 다 걷고 강화도만 남았다. 코스도 100코스 포함 4개코스만 남았다.
강화초지대교를 건너서 처지광장을 지나 큰도로 옆의 작은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는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 날은 더워도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다. 길상저수지에는 유료 낚시터가 있다. 강화도는 사방이 바다인데 민물낚시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길상저수지를 지나 큰도로로 나와서 전등사 방향으로 걷는다. 전등사는 들리지 않고 온수성당쪽으로 좁은길로 들어서 계속걷는다. 길상면 소재지를 돌아서 마을길을 계속걷는데 밭에는 벌써 고구마를 심어서 고구마 순이 땅에 뿌리를 내린것처럼 싱싱하다. 마을길을 따라 걸어서 백운 이규보선생 묘를 지난다. 서해랑길은 참 많은 사람들의 묘를 본다.
이규보선생의 묘를 지나 연등 국제선원 앞을 지나서 길직리에서 2차선 도로로 나와서 곤능 버스 정류장앞의 101코스 안내판 앞에서 100코스를 마무리했다.





























100코스를 완료하고 곤능 버스정류장에 들어서니 16시10분이다. 버스 정류장안에 친절하게 버스 시간표가 부착되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양도면 사무소 발 15시30분 버스는 지나갔고 17시 40분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부터 1시간 30분도 더 기다려야 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동네 주민이 지나가며 이곳은 버스가 한대만 다녀서 불편하다며 한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준다. 1시간 40분을 기다려 강화읍 버스 터미널로 와서 숙소를 정하고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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