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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서해랑길 37일차 (서해랑길 89, 90. 91코스)

by 盤松 2024. 6. 10.

2024. 05. 28 제부도입구에서 전곡항가는 첫차가 07시 10분경에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버스 때문에 천천히 출발할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제부도로 들어가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했다. 제부도는 물에 잠겨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07시 10분 궁평항쪽에서 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전곡항 해양경찰서 전곡출장소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탄도방조제 앞에서 89코스를 시작한다.

89코스는  전곡항에서 남동보건진료소 입구까지 18.6km다.

탄도 방조제를 걸어간다. 아침에는 시원하다 못해 약간 한기도 돈다. 바람막이까지 입고 방조제를 건너 가는데 화성을 떠나서 안산으로 들어간다. 방조제를 다 건넌후  탄도항쪽으로 가야하는데 두루누비 앱에서도 직진하라 되어있고 안내리본도 있는데 문이 잠겨있다. 어디로 가란 말인가? 할수없이 탄도교로 올라가 탄도 교차로까지 도로로 이동하여 탄도항은 가지 않고 교차로를 횡단하여 마을안길을 걷다가 산쪽으로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를 따라가니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 안내판과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전곡항과 제부도 케이블카 그리고 탄도항을 조망하고 내려오니 대부광산 퇴적암층이 나온다.  내가 보기에는 이곳은 채석장이었던 것 같은데 퇴적암층이 발견되어 돌 채취를 중단하였거나 채취가 완료되었는데 퇴적암층이 보여서 원상복구를 안한것인지 둘 중의 하나인것 같았다. 다시 산길로 올라섰다 내려와 불도 방조제 방향으로 걷는다. 불도방조제를 건너서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이곳에 공동묘지가 있다. 아직도 공동묘지가 남아 있는게 신기하다. 한동안 산을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여 정상쪽으로 가니 팔효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도 역시 탄도항과 전곡항 그리고 제부도가 눈에 들어온다. 팔효정을 지나 산길을 계속걸으니 바다향기 수목원의 상상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의 경치가 참 좋았다. 전망대를 내려와서는 다시 산길로 올라선다. 산들이 높지 않았고 그늘이어서 오히려 방조제의 햇볕속을 걷는것 보다는 좋았다. 산쪽에서 내려와 선감학원 역사 순례길을 따라 동주염전으로 이동한다. 동주염전을 지나 바닷가 길을 걷는데 하늘에는 비행기가 낮게 떠가는게 자주보인다. 인천공항이 가까워  지니까 비행기도 자주 그리고 낮게 나는걸 볼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걷는다. 상동방조제를 디긋자로 돌아서 대부도의 펜션이 모여있는 펜션시티와 전원주택단지를 지나 금당마을 고개를 넘어 바닷가로 나오니 여기도 펜션들이 많다. 대부도 습지 보호지역 안내판을 보고 갯벌을 바라보니 매일 보고온 갯벌이어서 그런지 특별한 느낌은 없다. 계속바닷길을 따라 걸어서 남동보건진료소 사거리에 있는 90코스 안내판 앞에서 89코스를 마무리한다.

89코스를 마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식당이 없다.

물만 한잔 마시고 90코스를 걷는다.

90코스는 남동보건진료소 입구에서 바다낚시터입구까지 16km다.

진료소 사거리에서 바다쪽으로 직진하여 남동초등하교앞을 지나 계속 갯벌을 바라보며 걷는다. 햇살이 오늘도 따갑다. 습지보호지역 전망대도 지나고 한동안 바닷가를 걷다 마을 안쪽 언덕을 올라 갔다 내려오는길에는 펜션과 캠핑장들이 많다. 다시 바닷가를 걸어서 홀곶갯벌 체험마을을 지나서 쪽박섬 쪽으로 방조제를 걸어 가니 중간에 쪽박섬 횟집이 있고 출입구 메뉴에 해물칼국수가 있어 들어가서 식사할 수 있느냐고 하니 칼국수가 가능하다고 하여 칼국수를 먹고 진행을 한다. 점심을 먹고는 바다를 떠나 농로로 들어서서 간다. 농로를 따라 가다 보니 한옥펜션이 멋있게 서있다. 한옥펜션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서 바닷가로 나온다. 바닷가로 나와서는 길이 없는 바다를 지나 방조제로 올라선다. 방조제를 지나서 산쪽으로 올라서서 언덕을 넘는다. 언덕을 넘어 한동안 산길을 걷다 다시 바다로 나오니 선재대교가 보이고 대교 밑을 통과하여 흥성리 선착장앞에서 산길로 올라간다. 산이름이 큰산인데 큰산은 아니고 작은산이다. 산을 내려오니 골프장이 나온다. 골프장을 따라 걸으니 골프장 가운데 바다낚시터가 있다. 골프장과 낚시터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바닷가니까 가능한것이다. 골프장에서 방조제를 건넌후 도로를 따라 걸으니 다시 낚시터가 나오고 좀더 가니 독도식당 맞은편의 길가에 91코스 안내판이 있어 90코스를 마무리한다.

90코스를 마무리하고 잠시 쉬었다 91코스를 시작한다.

91코스는 바다낚시터 입구에서 대부도관광안내소까지 15.2km다

바다낚시터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바다낚시터를 지나 계속해서 방조제길을 걷는다. 햇살은 뜨겁고 그늘도 없다. 상동람사르습지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로 올라서 걷는다 이길은 계속 바다를 따라간다. 바다를 따라가던 도로가 카페나루를 지나서 얕은 언덕이 시작되면서 바다와 멀어진다.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저 앞에 배낭을 진 사람이 걸어가는데 모습이 서해랑길을 걷는 사람갔다. 그래서 걸음을 재촉하여 쫒아 갔더니 역시나 서해랑길을 걷는다고하며 오늘 전주에서 와서 90코스부터 걸었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걷는다. 장항에서 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지 16일만에 같이 걷는 사람이 생겼다. 같이 걸으며 걸어온 길 이야기도 하며 걷는데 해솔캠핑장과 푸른솔캠핑장을 지나서 돈지섬 산길로 오른다. 그런데 같이 걷던 사람이 힘들다고 먼저 가라고한다. 그래서 그러면 종점에서 만나자고 하고 먼저 산길을 오른다. 산길을 돌고 돌아서 도로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구봉도로 들어가서 구봉도 낙조 전망대를 보고 다시 되돌아 나오는데 나오는길은 바닷가 길이 아닌 산쪽으로 나온다. 구봉도를 한바퀴돌고 다시 왔던 도로를 따라 펜션들이 많은곳을 지나 북망산 쪽으로 산길로 들어선다. 왜 하필 산이름이 북망산?일까 죽으면 가는곳이 북망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산을 올랐다 내려가는데 바닷가로 거의 내려온 지점에서 아까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났다. 그 사람은 구봉도를 들어가다 카페에서 쉬고 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다시 같이 걷게 되었다. 홀리데이 캠핑파크를 지나서 바닷가 모래밭을 걸어서 방아머리 먹거리 타운쪽으로 도로로 나와서 대부도 관광안내소 가기전 바로앞에 있는 92코스 안내판 앞에서 91코스를 마무리하였다.

91코스를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숙박하기 위하여 숙소를 검색하니 모텔은 여기서 멀리 떨어져 있고 호텔이 하나 있는데 가격이 9만원이란다. 그래서 전주에서 온사람하고 같이 자기로하고 숙박비는 반반 부담하는것으로 하였다.

숙소에서 샤워후 오랫만에 혼자가 아닌 두사람이 함께 밥을 먹으며 술도 한잔하고 오늘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