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5. 27 어제 아침을 먹었던 식당에서 뼈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평택시외버스 정류장 승강장에서 06시 40분 98번 버스를 타고 도곡 초등학교에서 83-1번으로 환승하여 원정8리 정류장에서 내려서 어제 건넜던 남양방조제를 건너서 이화리 버스 정류장에서 87코스를 시작한다.
서해랑길 87코스는 이화 버스 정류장에세 궁평항 정류장까지 18.7km다.
어제 숙소를 잘못 정하는 바람에 평소보다 2시간 30분이나 더 늦게 08시 30분 87코스 QR코드를 찍고 인증사진도 찍은후 이화버스 정류장을 출발한다.
이화리 마을을 지나 농로를 따라서 걷는다. 농경지건너 도로쪽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있어 자동차를 싣고 달리는 차량들이 많고 또 공장으로 들어가는 각종화물차들로 도로가 붐빈다. 농로가 끝나는 부분에서 도로로 올라서 보금산 고개를 넘어 가는데 이곳도 도로확장을 하는지 도로 공사중이고 쉴새없이 화물차들이 지나간다. 다시 농로로 들어서 걷다 매향2교차로에서 매향리 평화 생태공원 쪽으로 간다. 생태공원을 가로질러 매향리 평화 기념관으로 간다.
매향리 평화 생태공원은 매향리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국 군대가 매향리 농섬을 해상 표적 삼아 사격 연습을 시작하였고, 1955년에는 미 공군의 폭격훈련소가 설치되었으며, 매향리의 옛 이름 <고온리>를 미국식 발음으로 해서 쿠니사격장이라 불렀다.
1951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54년 동안 미국 군대의 공식 사격과 폭격 훈련장이었고, 2005년 사격장 폐쇄 이후에도 오염된 갯벌과 처리되지 못한 폭탄의 잔해와 불발탄 등으로주민 1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치는 등 역사적 아픔이 남아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1988년부터 17년동안 투쟁하였고 미군이 2005년 사격장을 폐쇄하고 2021년 평화생태공원을 개장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느낄수 있는 가슴아픈곳이다.
매향리 평화 기념관을 지나서 바닷가로 나온다. 제방길을 걸어 방조제로 올라서니 벌써 하늘이 뜨겁다. 화성방조제도 제법 길다. 그런데 화성방조제는 방조제 한쪽에 나무를 심어 나무그늘을 걸으니 땡양지를 걷는것 보다는 걷기가 쉽다. 화성방조제는 특이하게 방조제 중간에 매향항이 위치해 있다. 매향항을 지나서 계속 방조제를 걸어서 방조제가 끝나는 부분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해 있고 도로를 따라가니 궁평항이다. 궁평항 주차장입구에 설치된 서해랑길 88코스 앞에서 87코스를 마무리한다.




























87코스를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간다. 안내판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88코스를 시작한다.
88코스는 궁평항 정류장에서 전곡항까지 17.6km다
궁평낙조길의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데크길이 끝나면 궁평해수욕장인데 지금은 갯벌만 눈에 들어온다. 해수욕장을 지나 궁평유원지의 소나무숲길을 지나서 길도 없는 바닷가를 지나 백미리 해안으로 들어간다. 백가지 맛, 백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문구가 재미있다. 백미리 체험마을을 지나 캠핑장을 바라보며 방조제로 들어선다. 오늘은 방조제를 걷는날이다. 남양방조제, 화성방조제, 그리고 이곳은 이름을 잘 모르겠다. 중간에 산업단지도 지난다.
방조제와 바닷가길을 걸어 제부도 입구로 들어선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제부도 케이블카가 움직이지 않는것 같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움직이고 있다. 제부도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 축구장옆을 돌아서 공원 밑으로 내려가 다시 바닷가로 나가서 전곡항으로 들어간다. 전곡항에는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주차장을 비우고 천막을 설치하는 등 바다의 날 준비와 뱃놀이 축제도 준비한다. 전곡항을 지나 탄도방파제 입구에 있는 89코스 안내판 앞에서 88코스를 마무리한다.




































88코스를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숙소를 정하려고 했는데 만박과 펜션밖에 없다. 모텔이 있는줄 알았는데 모텔은 제부도입구와 제부도에 있었다. 그래서 제부도 입구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제부도 입구의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오늘 일정을 끝냈다.
숙소에서 샤워후 창문으로 보이는 일몰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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